17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경기회복에 따른 원가 경쟁력 회복과 판매물량 증가, 그리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EG마진율 회복 덕분에 올해 수익성 등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18.1% 늘어난 9,183억5,000만원, 순이익은 582억4,000만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다만, 국제 유가상승과 원화강세 현상이 수익성측면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01년에는 원화강세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추정 경상이익률이 8%대이상으로 수익기조는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업황면에서 볼때 유화경기는 지난해 2·4분기이후 회복기조에 접어들었고 2002~2003년에는 고점을 형성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이 회사 또한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화증권은 지난해와 올해 추정 EV/EBITDA 지표를 적용한 이 회사의 적정주가를 2만8,500원으로 잡았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