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 Being) 열풍을 타고 우유섬유, 천연 미네랄섬유, 대마섬유 등 신소재 섬유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인 애니켐은 마시는 우유를 원료로 한 ‘우유섬유’ 원사를 중국에서 들여와 원단을 자체 제직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우유섬유가 피부 친화적이며 뛰어난 착용감, 우수한 통풍성 및 빠른 수분 전도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론파이레이사는 7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천연미네랄 섬유’를 최근 선보였다. 미네랄 섬유는 천연섬유보다 부드러워 연약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대마섬유도 출시됐다. 헴프코리아는 기존에 수의의 재료로만 여겨진 대마를 면ㆍ울과 혼방해 기능성 천연섬유를 탄생시켰다. 대마섬유는 견고성과 내구성이 면보다 10배 이상 강해 항균력과 항독성이 뛰어나 양말, 내의류, 침장류 등에 쓰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적인 기능을 앞세운 신소재 섬유가 소비자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