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E3’에서 가장 많은 홍보효과를 얻은 국내 게임업체는 예당온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게임관련 업체에게 국내 게임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코리아게임즈가 전시회 전후(8일부터 15일까지) 자체 사이트로 유입된 검색엔진 링크 및 회원 질문 608건을 분석한 결과 게임으로는 ‘프리스톤테일2’가 51.4%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세로어’가 16.2%로 2위, ‘슈로온라인’이 13.3%로 3위를 기록했는데, 이 3가지 모두 예당온라인의 게임이다.
코리아게임즈의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해외에 덜 알려진 예당온라인은 이번 E3를 통해 유명 게임업체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특히 브라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남미 관계자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은 그라비티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하게 돼 E3 기간 중 전체 운영 비용도 1억원을 넘지 않았다. 반면 브라질, 일본 등에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산술적으로 30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