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육강관 업체인 삼강엠앤티가 호실적 발표를 재료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8일 삼강엠앤티는 4.58% 오른 1만2,550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탔다.
이날 주가 상승은 지난해에 거둔 ‘깜짝 실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125.9% 증가한 896억원,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전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도 이어졌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4ㆍ4분기 실적과 후육강관 산업의 중장기적 호황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중공업에서 조선블록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사업 성공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