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중국 선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9일 상하이 차이나쉬핑과 미국 롱비치 전용터미널 사용계약 체결식을가졌다고 밝혔다.
롱비치 터미널은 미국 서해안의 주요 항만터미널로 초대형 크레인 12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의 미국내 합작법인인 토털 터미널 인터내셔널(TTI)사가 운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차이나쉬핑이 내년 6월부터 롱비치 터미널을 사용, 연간 약 70만TEU에 달하는 물량을 처리해 1억 달러 이상의 하역 수입을 확보하게 됐다.
한진해운은 중국 최대 해운업체인 코스코와 전략적 제휴, 시노트란스와 공동운항선사 계약을 맺는 등 중국내 3대 해운선사와 모두 협력관계를 가지게 됐다.
조수호 회장은 “ 앞으로 한진해운은 중국 해운업체들과 사업 파트너 뿐 아니라 양국을 대표하는 해운선사로서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