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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PGA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7위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가 대한골프협회가 선정하는 2007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협회는 24일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언론사 골프담당 기자, 협회 경기위원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 69명 가운데 32명의 지지를 얻은 최경주가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1998년과 19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수상. 최우수 프로선수상은 21표를 얻은 신지애(20ㆍ하이마트)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송암배와 익성배, 한국아마선수권 등을 잇달아 제패한 김영수(19ㆍ창원공고)는 최우수 아마추어선수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