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스 모션 컨트롤러’ 9월 15일에 출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신모델을 오는 29일에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 모션 컨트롤러를 오는 9월 15일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160GB(기가 바이트)와 320GB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39만8,000원과 42만8,000원이다. 160GB의 신모델은 차콜블랙과 클래식 화이트의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320GB 신모델은 차코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오는 9월에 출시될 모션 컨트롤러는 사용자의 얼굴과 음성 및 동작까지 인식하는 모션 트래킹 기술이 접목돼 실제감이 극대화된 게임 환경을 구현해 준다. 소니엔터테인먼트는 모션 컨트롤러의 마케팅 방향을 게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모션 컨트롤러의 미국 시장 출시가격은 49.9달러(약 6만원)이고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6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와우치 시로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과거에는 한국에 해적판 모델 등이 많이 유통돼 한국 시장 출시를 서두르지 않았지만 현재는 한국이 매우 주목받는 시장이 되었다” 면서 “모션 컨트롤러는 공식적으로 9월 15일에 전세계 동시 출시되지만 시차를 따지면 한국 시장에 제일 먼저 출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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