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은 밀려드는 주문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설 연휴인 오는 10~13일 나흘간 수원과 구미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연휴기간동안 브라운관용 유리생산 라인에서 28만개의 컴퓨터용 유리와 TV용 유리, LCD용 ITO 코팅 유리는 16만장이 각각 생산되며, 이 가운데 95%는 수출돼 550만달러(약 71억5,000만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삼성코닝을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일하는 이유는 디지털TV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월드컵 특수가 겹치면서 주문 물량이 늘어 재고가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