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ㆍ사진) 인민은행장이 ‘강(强)위안’ 시대를 예고했다. 저우 행장은 2일 주간 ‘재경(財經)’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서방선진 7개국(G7)과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위안화를 자국의 외환보유액 자산의 일부로 포함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면서 위안화가 국제통화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민은행은 중국에 들어온 투기성 핫 머니 규모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며 “투기성 자본의 힘에 대해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위안화는 점진적으로 시장의 영향을 받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의 외환개혁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한편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당초보다 0.5%포인트 높은 10.5%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주 나온 중국 국가통계국의 전망치(10.0%)와 세계은행(WB)의 예상치(10.4%)를 웃도는 것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6월 올해 성장률을 10%선으로 예측했었다. 인민은행은 또한 내년 상반기 성장률은 9.5%로 내다봤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올해 1.5%, 내년 상반기는 1.8%로 낮게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