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전량을 매각해 4·4분기 세전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매각을 통해 858억원 가량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지수 연구원은 “ 삼성SDI의 세전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업황 둔화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및 AMOLED 사업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컸는데 이번 지분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4분기 세전이익 감소 우려를 다소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