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초소형 전자소자(멤스) 기본규격 국제표준안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멤스는 DNA칩, 필터 및 광학적 소자, 네비게이션ㆍ에어백 센서, 프린터 헤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전자부품이다.
기술표준원이 제시한 표준안은 IEC 사무국이 각국 전문가 회람을 거쳐 3개월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표준안 제시로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멤스 표준화 경쟁에서 한국측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반도체 강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