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 일원 123만2,365㎡에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옥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는 옥산산업단지에 국비와 민자 1,945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71만3,981㎡를 조성하며, 특히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3만580㎡를 중소기업 전용공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옥산산업단지는 향후 신소재 분야(NT)를 비롯해 전자ㆍ정보ㆍ통신분야(IT), 메카트로닉스 분야(MT), 환경ㆍ에너지 분야(ET) 등의 기업을 유치하게 되며 신소재의 경우 비금속 광물 제품을, 전자ㆍ정보ㆍ통신부문에서는 컴퓨터, 사무용 기기,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관련기업을 입주시키게 된다.
또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기타 기계 및 전기변환 장치,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기계부문 기업을 유치하고 환경·에너지 분야는 재생용 가공 원료 업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옥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충북도는 옥산산업단지조성사업이 낙후지역 개발 촉진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며 생산유발 효과 3조6,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2,000명, 소득파급 효과 3000억원이 각각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옥산 중소기업 전용공단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제2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함께 BIT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최상의 산업용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