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채 지난해 방식 유지
[서울경제TV 보도팀] 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때 도입하려던 대학 총장 추천제를 전면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은 “대학 총장추천제, 서류심사 도입을 골자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학벌·지역·성별을 불문하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열린 채용 정신을 유지하면서 채용제도 개선안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학 총장 추천제는 삼성 입사가 고시화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됐지만 대학과 정치권에서 “삼성이 대학들을 서열화하려 한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