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번째 공공도서관인 남양주시 소재 진접도서관을 개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200개 공공도서관을 개관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문을 연 진접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규모 4,426㎡ 규모로 건립됐으며 장서 3만여권을 갖췄다.
1∼4층에는 어린이자료실, 문헌정보실, 도서정리실,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노트북실, 문화강좌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섰다. 특히 도서관 부지에서 발견된 청동기·선사시대 유물과 집터를 그대로 전시해 역사공원으로 꾸미기도 했다.
전국 처음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도서관을 운영해 엄마와 영유아 자녀가 감성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국에는 857개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경기지역이 200개(23.3%)로 가장 많다. 이는 2위인 서울(119개)과 3위인 경북(62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도는 지난 1970년 수원에 첫 공공도서관 문을 연 뒤 2006년 가평 조종도서관을 100번째로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