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유가 전망에 대해 곧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올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 국제유가에 대해 90~100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0.8%로 가장 많았다. 동시에 100달러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42.4%에 이르렀다. 지난 1월부터 6월에 두바이 유가 평균가격은 배럴당 105.62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 원ㆍ달러 환율은 1,000~1,100원 미만이 81.4%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00원 미만과 1,200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무했다. 1,000~1,100원을 하반기 환율로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금리(3년 만기 회사채 기준)는 5~6% 미만으로 보는 기업이 24.1%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말 조사했을 때(10%)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 금리를 4~5% 수준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5%대 이상으로 보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