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봄나들이… 천안이 기다린다

먹거리·볼거리 다양한 천안, 가족 여행 코스로 안성맞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나들이를 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도 따뜻하고 연휴도 많아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려는 것이다. 봄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근 천안이 각광받고 있다. 천안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및 ‘천안방문의 해’를 맞이해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천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다.

▲자연누리성

자연누리성은 광덕면 원덕리에 소재하며 유경상 대표가 20여 년 간 수집해 온 100여 종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무학산 자락 분지에 조성된 연꽃 향기가 가득한 휴식과 힐링의 장소이기도 하다. 연꽃 산책로를 비롯하여 할매바위, 돌고래바위, 누리성 폭포 등 여러 가지 볼거리 또한 갖추고 있다. 연꽃 잎차 시음, 연꽃 자료 전시회를 통해 연꽃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4월부터 6월까지는 들꽃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리각미술관

유량동에 위치한 이곳은 조각가 이종각의 예술적 열정과 성취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한 미술관이다. 야외 조각공원과 실내 전시공간을 통해 다양한 실험정신이 담긴 현대 미술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리각미술관 야외 조각공원과 미술관 1, 2층에는 공간의 확산과 수축을 주제로 한 이종각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학화호두과자 본점

천안에는 호두과자의 원조로 알려진 80년 전통의 학화호두과자 천안 본점이 있다. 마지막은 ‘학화호두과자’ 천안 본점을 방문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곳의 호두과자는 좀 특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앙금 재료인 순수 팥을 여러 번 거피하고, 밀가루 반죽과 구워내기는 아직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 곳에서 호두 손질하기, 앙금 만들기, 밀가루 반죽과 구워내기 등 호두과자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견학도 가능하며, 완성된 호두과자도 맛 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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