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베트남에 화폐용지 수출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가 미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베트남에 화폐용지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11일 베트남 하노이의 조폐국에서 베트남 화폐 2,000동(Dong) 은행권용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규모는 306톤, 예상매출액은 약 20억원이다.

해당 수출물량은 6월부터 8월까지 3회에 걸쳐 분할 공급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베트남 조폐국에 200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연속 4회에 걸쳐 5,000동 은행권용지 650톤을 공급했고 이번 수주는 그동안의 공급 경험과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 결과다.

윤영대 사장은 “취임 후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과 새로운 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의 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