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글로벌 통신 서비스 사업 진출

종합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케이디씨가 텔레콤말레이지아, 도이치텔레콤 등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전용회선(IPLC), 가상사설망(IP VPN), 인터넷전화(VoIP), 컨퍼런싱 서비스 등 글로벌 인터넷 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일 창구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뒤 국내에서 통합 과금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동ㆍ아프리카 등 통신 기반이 빈약한 국가에서도 인터넷망을 이용해 통신망 구축을 할 수 있게 돼 개발도상국 등에 지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앞으로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무선랜,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 관련 제품, 3Dㆍ2D CCTV 솔루션을 이용한 관제시스템 등이 중동, 아프리카, 서남 아시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어 올해 약 200만 달러, 오는 2013년 약 6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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