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현물지수보다 더욱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현선물간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전일보다 1.42포인트 낮은 1.76포인트를 기록했다.12일 선물시장은 주식시장에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현선물 가격차이가 좁혀지면서 선물을 사고 주식을 파는 프로그램 매도가 600억원에 육박했다. 장초반 전일대비 0.20포인트 소폭 하락한 76.50포인트로 출발한 선물가격은 내한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 관계자들이 국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다. 후장들어 외국인의 이익실현매물이 증가하며 3월물은 전일대비 3.25포인트 낮은 73.45포인트로 밀리기도 했다.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로 낙폭을 축소한 선물가격은 결국 마감 동시호가 주문에서 전일대비 2.75포인트 낮은 73.95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물시장은 의외로 강세를 보여 KOSPI200지수가 전일종가대비 1.33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외국인은 이날 신규매도 1,279계약을 포함, 총 1,235계약을 매도해 누적순매수포지션을 3,552계약으로 줄였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