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자마크 못쓴다

그동안 우수공산품에 붙었던 「품」자마크가 사라진다.25일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지난 93년 12월27일 전면 폐지된 품질경영등급제의 3년간 유예기간이 이달 27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28일부터 「품」자마크 표시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이와관련, 오는 27일자로 3년간 경과조치가 끝나게 되어 전국 1천6백98개 품질등급공장은 28일부터 「품」자마크를 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부터 제조·생산되는 제품에 「품」자마크를 표시하면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되는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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