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유럽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유럽 60여 개국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옵티머스 3D는 3차원(3D) 촬영, 재생, 공유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콘텐츠를 촬영한 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튜브 3D 전용사이트에 간단히 업로드할 수 있다.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안경을 끼지 않고도 3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2D 동영상과 사진을 3D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듀얼 메모리, 듀얼 채널(프로그램 수행장치)를 탑재해 트라이 듀얼 시스템을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3D로 스마트폰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해 모바일 3D 시너지를 더한 3D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