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신임 건설교통부 차관에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공석인 청와대 경제보좌관 후임에 김용덕 건교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남인희 건교부 기반시설본부장을 기용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방부 차관에 김영룡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을 발탁하고 국정원 1차장에 이수혁 주독일 대사, 2차장에 한진호 서울지방경찰청장, 3차장에 서훈 국정원 대북전략국장을 낙점했다.
청와대는 외교통상부 차관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경우 송민순 외교부 장관 내정자의 임명시점에 인선할 예정이며 공석인 청와대 홍보수석 인사는 후보군을 폭 넓게 검토한 뒤 이번주 중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이날 중 송 내정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오는 30일까지 채택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