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받은 프랑스 최대의 BNP 파리바 은행이 14일(현지시간)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BNP 파리바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말까지 위험 가중자산을 10% 정도 매각하고 달러화 자금조달을 600억달러 감축해 총 960억달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NP 파리바는 이를 통해 은행 자기자본비율을 2013년 1월부터 9%로 맞춰 바젤Ⅲ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프랑스 2, 3대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과 크레디 아그리콜의 신용등급을 1단계씩 강등했으며, BNP 파리바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