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0·미국명 그레이스 박)이 미국 LPGA 퓨처스투어 이틀째 경기에서 안정을 되찾았으나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퓨처스투어에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박지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위스콘신주 페워키의 나가워키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첫 날 5오버파 77타(공동 103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박지은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마지막 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제인 에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44타를 마크해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은과 함께 출전한 제니 박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고, 이주은(제니 리)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돼 있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