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전문 업체 보스(BOSE)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이용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시스템을 선보였다.
보스는 11일 서울 남산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운드터치30·사운드터치20·사운드터치포터블·웨이브사운드터치 등 ‘사운드터치 와이파이 뮤직 시스템’ 4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가정에 구축한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품과 연결해 저장된 음악을 들거나 인터넷 라디오를 직접 내려받아 스트리밍 방식(실시간 재생)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운드터치 시스템을 2개 이상 연결하면 각기 다른 공간에서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격은 사운드터치30이 110만원, 사운드터치20과 사운드터치포터블이 각각 66만원, 웨이브사운드터치는 93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