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한 직원들 휴가에 연수까지

패션ㆍ유통 전문기업인 이랜드그룹은 7월1일부터 만 6년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안식년 휴가제를 시행하고 격주 토요휴무제를 전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는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 차원에서 7년차 15일, 14년차 30일간의 유급 휴가를 부여해 최고 120만원의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고, 과장급 이상 직원에게는 부부동반 해외 연수비 300만원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안식년 휴가 대상자는 전체 임직원의 약 3분의 1인 632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1/3에 달한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적잖은 비용 부담이 되지만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