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등 공과금을 휴일에도 예약 납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보통신부 29일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공과금을 1년 무휴로 예약 수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공과금 예약 납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31일부터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인터넷 뱅킹 고객들은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kr)에 접속한 후 공과금 예약 납부를 신청하면 희망일에 해당금액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우체국은 이 시스템을 전기와 전화ㆍ수도요금ㆍ일반지로 등에 우선 실시한 후 앞으로 국세와 지방세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공과금 납부 마감일을 놓쳐 연체료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국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