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내 11개 수니파 저항단체들이 2년내 미군을 포함한 모든 외국군의 철군 약속을 전제로 미국 주도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이라크 정부와 저항단체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라크 정부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외국군 철군 일정표를 제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외에 광범위한 제안을 이라크 정부측에 내놓았다.
이들 단체는 바그다드 북부 수니파 거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알 카에다를 포함한 이라크 핵심 무장단체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이날 TV에 출연, 철군 일정표 제시 요구를 명시적으로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군과 경찰의 이라크 안보 능력이 언제 충분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요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