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근 혼선논란을 빚고 있는 정부의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 장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康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 정책의 변경이나 흔들림은 있을 수 없으며 경제개혁과 회생을 위해 확고하고 일관된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재경부 관계자는 『대우·투신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부처간의 공조체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는 금융정책협의회를 한달에 1회씩 여는게 원칙이었으나 앞으로는 매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일 오전 엄낙용(嚴洛鎔) 재경부차관을 주재로 경제차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안의식기자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