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투자심리 급속호전... 72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720포인트를 회복했다.26일 증권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21엔대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국내 금리 하락세, 선물시장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됐다. 특히 그동안 매도우위를 보이던 개인들이 기관들의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지수가 전날보다 21.36포인트 급등한 720.0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720포인트를 회복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1,230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매도우위를 지속했고 반면 기관들은 472억원, 개인은 647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기관 및 개인들의 매수세와 외국인들의 매도세간에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며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2억주대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조3,104억원에 달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고무·나무·건설·해상운수업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731개 종목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05개에 불과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