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경제 최고 4.5% 성장”

◎IMF전망,미 고성장·EU 경기회복 힘입어【워싱턴 AP=연합 특약】 올해 세계경제는 미국경제의 견실한 성장과 유럽연합(EU)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최대 4.5%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8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례회동을 앞두고 23일 펴낸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0∼4.5%수준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아시아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성장률 저하에도 불구, 남미와 중동지역 등의 높은 경제성장에 따라 6.5%에 이르는 사상 최고의 성장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미련준리(FRB)가 미국의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서는 내달 25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한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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