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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12여수세계엑스포'에 맞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남해군 서면 서상항과 하동 노량항에서 여객선이나 크루즈를 이용하면 20~30분 만에 여수 엑스포장에 도착할 수 있는 점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라고 29일 발표했다.
경남도는 남해 서상항에서 박람회 입장권 티케팅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점과 남해의 푸른 바다를 보면서 여수박람회장을 조망할 수 있는 점을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기로 했다.
지난 1월 미국 CNN에서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 할 곳 50위 중 3위에 뽑힌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을 유명 관광지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서상항 인근인 평산항에서 가천 다랭이 마을로 이어지는 남해 바래길과 5월이면 철쭉이 만개하는 망운산 등 남해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송림, 금산의 보리암, 기암절벽 등을 홍보하고 해산물의 집산지인 미조항의 다양한 먹거리와 해안 일주도로 등을 소개 하기로 했다.
또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리의 조명이 그림 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 대교를 명소로 소개할 계획이다.
강임기 도 관광마케팅담당은 "여수엑스포는 남해안 선벨트 정책과 남해안권종합발전계획의 추진 역량을 대외에 과시하면서 인접해 해양을 끼고 있는 경남을 소개 하는 데 좋은 기회인 만큼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