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여자아기를 아빠가 안고 심하게 흔드는 바람에 뇌손상을 입고 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사는 올해 39세의 아빠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지난 2월 14일 엄마가 외출한 사이 생후 6주 된 아기를 아빠가 안고 심하게 흔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아기는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로 그날 밤 10시께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
7일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아빠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