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의 물량을 수주한 건설업체들이 각 건설현장과 지원부서의 인력부족에 시달리면서 올들어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중 222명을 뽑는 것을 비롯, 건설부문 계열사인 고려개발(채용인력 45명)과 ㈜삼호(〃23명)까지 모두 290명의 사원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도 신규 수주물량 증가 등 경영 호조로 지난해 100여명의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한데 이어 올 상반기 기술직과 관리직 3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중 신입사원 45명, 경력사원 74명 등 119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전체로는 257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월드건설은 상반기중 영업ㆍ기획ㆍ회계등 지원분야와 기술직 부문의 경력사원 등 50여명의 공채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해외개발업무 경력자를 우대 채용 한다는 방침.
한화건설은 다음달부터 이공계 중심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LG건설도 오는 5월 중순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