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가 29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 공시했다. 당장 부채상환 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Q.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규모가 얼마였나?
A. 약 103억원 정도다.
Q. 유증 철회 이유가 무엇인가?
A. 금융당국의 잇따른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와 주가 하락으로 계획된 운영자금 유치 및 증자업무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Q. 금융감독당국이 3차례나 정정신고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것인가?
A. 금융감독당국 입장에서는 투자자 보호 차원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우는 지난해 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됐다)
Q. 103억원의 자금 사용처는 무엇이었나?
A. 40억원은 은행권의 일반대출 상환이었고 나머지 금액은 유산스 어음 결제를 위한 것이다. (유산스 어음이란 기업의 물건 대납을 은행이 먼저 해주고 후에 기업이 은행에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지급하는 것)
Q. 그렇다면 다른 자금 조달 방법은 있나?
A. 현재로선 전혀 없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은행들과 대출 기간연장이나 한도연장 등을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한숨을 내쉬며)답답한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