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충북도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내정됐다 한나라당 반발로 사퇴입장을 밝혔던 정진태(53) 전 산업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이 20일 열린우리당 입당과 함께 청주시장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정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뒤 오후 2시에는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장 출마의사를 공식 표명할 방침이다.
정 전 보좌관은 19일 "정무부지사에 내정된 것을 고사했을 때만해도 다른 길을 찾으려 했지만 지금 이 시점이 충북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청주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열린우리당 충북도 국회의원 모임에서 오효진 청원군수를 청주시장후보로 전략 공천하기로 한 방침에 반발해 당내 진보그룹이 청주시장 후보 당내경선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