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극적인 노사협상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상한가로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15% 오른 4,0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하루 앞둔 1일 임금 및 단체협상에 전격 타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1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 이어 이날 계속된 교섭에서 ▦기본급 10% 삭감, 5% 반납 ▦상여금 200% 반납 ▦193명 정리해고 유보 등에 합의했다. 노조 측은 이날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