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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를 첫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이 탑재돼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일반 무전기처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가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안전지킴이’ 기능도 추가돼 사용자가 시계 측면의 3개의 물리 키(용두) 중에 하단 키를 길게 누르면 기존에 미리 설정된 보호자 번호로 통화연결이 되면서 현재 위치 정보도 자동 전송된다.
세계 최초로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충전·결제 모두 가능하다. 전작 대비 약 1.7배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일반 사용자의 일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정도 충전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으로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를 줄였다.
‘LG 워치 어베인 LTE’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적용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워치 제품”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