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시범사업지 2곳 연내 건설
전경련 "기업도시 정부안 개선 필요"
올해 안에 2개의 시범사업지가 선정되며 기업도시 유형별로 1개씩 모두 4개의 시범사업지가 건설된다.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혁신 기업도시 정책포럼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업도시 4가지 유형별로 1개씩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연내에는 2개 정도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도시는 △산업교역형 △지식기반형 △관광레저형 △혁신거점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개발되는데 이 가운데 관광레저형과 혁신거점형 시범단지가 연내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혁신거점형 도시건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추진된다.
강 장관은 이어 "기업도시(민간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11월)에서 통과되면 내년 2월까지 시행령을 정비해 3월까지는 도시 선정을 위한 지구지정 신청을 받고, 6월께 지구지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2006년말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전국 1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기업도시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관광레저형 복합도시의 경우 법 제정 즉시 시범사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입력시간 : 2004-10-0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