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브랜드경영 바람] 한국야쿠르트

파시(PASI) 야쿠르트 '윌' 연간매출 2,000억 넘어


[거세지는 브랜드경영 바람]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윌' 연간매출 2,000억 넘어 197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를 출시한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유산균 발효유 전문기업이다. 유산균에 대한 독점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개발해온 기업인 만큼 이미 10년전부터 웰빙이 사회적인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1995년 ‘메치니코프’라는 고급 프리미엄 발효유를 통해 국내 시장에 발효유 웰빙 시대를 열었다. IMF 외환위기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 한국야쿠르트는 우수한 제품력을 기본으로 하면서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방문판매 조직의 활동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했다. 특히 온국민들에게 친숙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구전 마케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또하나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됐다. 이는 모든 경영활동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회사측이 최일선에서 소비자들과 만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브랜드 교육을 시행한 덕분이다. 소비자들이 점포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방식은 기대 이상의 브랜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우수한 제품력은 야쿠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켜 잇단 히트상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대다수 소비자들에 잘 알려져 있지 않던 1종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브랜드에 사용, 제균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위’를 위한 발효유라는 특징을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다. 헬리코박터균의 최초 발견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배리 마샬 박사를 광고에 등장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 윌은 연간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초대박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지난해말 새로 선보인 ‘350 밸런스 하루야채’는 하루에 필요한 야채량을 발효유처럼 매일 섭취할수 있도록 만든 야채즙이다. 발효유에서 벗어나 브랜드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제2의 윌 신화’를 꿈꾸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생명과학을 기초로 인류의 건강과 장수를 추구하는 ‘보다 나은 내일(Better Tomorrow)’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ㆍ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10/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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