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코리아가 스포츠카 ‘F-타입(TYPE) 쿠페’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F-타입 쿠페는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로 제작됐으며, 재규어 차종 중에서도 비틀림 강성이 가장 강해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해 준다. F-타입 R 쿠페 모델에는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힘을 내는 5ℓ V8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면 도달한다. 3ℓ 엔진이 장착된 F-타입 쿠페·F-타입 S 쿠페는 각각 340마력·380마력의 최고 출력을, 최대 토크 45.9kg.m·46.9 kg.m의 힘을 낸다.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F-타입 쿠페는 역대 재규어 모델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라고 설명했다. 세 모델 모두에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돼 있으며, 가격은 F-타입 쿠페가 9,840만원, F-타입 S 쿠페가 1억1,440만원, F-타입 R 쿠페가 1억7,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