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시라노'서 송새벽 유혹녀 나서


배우 김부선의 딸로 유명한 신예 이미소가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에서 송새벽의 유혹녀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미소는 극 중 시라노 에이전시에 의해 송새벽의 연애 작전에 긴급 투입되는 현장 지원 요원 미수 역을 맡아 극 초반부의 중심 에패소드인 송새벽의 연애 프로젝트에 투입돼 타깃녀 류현경의 질투 유발을 목적으로 송새벽 유혹에 나선다.

이미소는 첫 촬영부터 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 받기 위해 무반주에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등 당차고 요염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지켜보던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의 넋을 놓게 만들었다. 80년대 대표 섹시 스타였던 김부선의 매력과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의 타고난 연기 재능이 빛났다는 후문.

이미소는 현재 건국대학교 영화과에 재학 중으로 영화 '보리울의 여름'에서 아역 배우로 첫 데뷔해 '너는 내 운명', '여고괴담 5' 등에 출연했다. 엄마 김부선과 MBC 드라마넷 '별순검'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부선의 딸인 이미소의 출연 때문에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하는 스타 가족 계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엄태웅 역시 누나 엄정화와 톱스타 남매로 활동 중이고, 이민정이 얼마 전 유명 화가 박조수 화백의 외손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조화와 더불어 연기력을 갖춘 신인 조연 배우의 가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9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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