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고개와 경기 남양주 진접을 잇는 광역철도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가 완성되면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1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 9월부터 시작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추진 중인 진접선 당고개~진접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19일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조3,322억원을 들여 현재 당고개까지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4호선을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역전철망이 놓이면 남양주에서 서울 당고개역까지 15㎞ 구간을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전철이 놓이면 남양주시를 지나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진접과 오남·별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박윤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