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유아 아웃도어 '섀르반' 론칭

아동감성 담은 디자인으로 차별화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18일 국내 최초로 유ㆍ아동 전용 아웃도어 웨어 섀르반을 공식 론칭했다. 섀르반은 스웨덴어로 ‘순수한 아이’라는 의미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해 4~12세 아동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제로투세븐의 사업 인프라와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 첫 해인 올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론칭 3년차인 2015년에는 주요 백화점의 아동 관련 매출에서 5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기존 성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키즈라인이 단순히 성인 제품 사이즈를 축소하는 데 그쳤다면 섀르반은 자연에서 활동하기 적합한 기능성은 물론 아이들의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섀르반은 주요 백화점과 플래그숍을 위주로 유통채널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며 올 8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고객 마케팅에 나선다. 또한 국내 시장 론칭과 동시에 현지법인을 활용해 중국에 진출하며 향후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다.

섀르반은 백화점 중고가 시장을 공략하는 가격 정책을 구사할 방침이다. 상하의는 7~9만원대, 점퍼는 15만원대, 다운캐킷 30만원대로 기능성 소재 의류는 노스페이스 키즈라인, 평상복은 베네통 키즈 수준의 가격대다.

섀르반의 제품은 플레이 월드(Play world), 스토리 월드(Story world), 에코라인(Eco line)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레이 월드 라인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자연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기후 대응 제품이 주를 이룬다. 스토리 월드는 북구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색상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에코 라인은 친환경 유기농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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