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코스닥 지수가 60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등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링크는 연초대비 146.7%나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연초 1만9,700원이었던 주가는 2만8,900원이나 올라 14일 현재 4만8,600원을 나타내고 있다.코리아링크는 전자식 무선가격 표시기 및 대칭형 초고속통신망인 SDSL을 개발한 것이 호재로 작용, 지난달 21일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인디시스템 주가 역시 연초대비 144.96% 상승했다. 4일 4만7,00원대였던 주가는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1만원대를 넘어섰다.
투자유의종목에 속해 있는 코스프도 이 기간동안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주가가 1,180원에서 2,850원으로 141.52%나 뛰어 올랐다. 액면가 500원인 무학도 같은 기간동안 118.8% 상승했으며 투자유의종목인 삼경정밀도 86.0% 올랐다.
이외에 주가가 50%이상 상승한 종목은 대백신금, 삼협전자, 한통하이텔, 창명정보, 동남리스, 피엠케이, 일칠화학, 드림라인, 싸이버텍, 심텍, 행남자기, 주성엔지니어링, 다우데이타 등이다.
LG증권 김진수(金珍洙) 선임연구원은 『단기과다낙폭에 대한 반발심리로 이번주중 코스닥 지수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및 통신장비 등 지난해보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업체를 고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