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5일 신한지주에 대해 “이익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은행주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7,100원에서 5만8,200원(전일 종가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정현 연구원은 “은행부문의 이익 개선이 1분기 실적 호전을 이끌 것”이라며 “그러나 비은행부문의 이익 역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익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은행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분기로 예정된 자산 구조조정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연간 2조5,000억원 이상의 이익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지주는 1분기에 7,10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1,700억원 가량 높은 수준이어서 이익 규모와 질 모두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실적호전은 은행부문 이익의 큰 폭 증가, 비은행부문의 지속적인 이익호전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러한 추세는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