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팝송 무대위서 즐겨요"
엘튼 존, 조지 벤슨 등 팝뮤지션 잇달아 공연
엘튼 존
조지 벤슨
추억속 음악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해외 뮤지션들의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있어 어느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팝계의 거장 엘튼 존이 1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선다. ‘굿바이 옐로 브릭로드’ ‘새드 맨’ 등 20여곡의 히트송으로 서울팬들과 만난다. 무대연출도 세계수준으로 관심거리다.
30여명의 제작진과 25톤의 장비, 수 백벌의 의상이 공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지난 2개월여 전부터 예매를 시작했으나 내수침체로 예매율이 좋지 않아 주최측을 초조하게 한다는 후문이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조지 벤슨도 30일과 10월1일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3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매력적인 목소리의 음악가라는 평판을 받고 있는 그는 6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울, 재즈, 팝 등 서로 다른 장르에서 음악적, 상업적 성공을 모두 이룬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절묘한 테크닉과 깊이가 있는 기타 플레이뿐 아니라 생동감 있는 스캣(Scat, 재즈에서 가사 대신 ‘다다다디다다’등 아무뜻도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창법)송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4-09-0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