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영덕군은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가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 브랜드 중 수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시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문 리서치 기관인 피플인사이트가 분석한 것으로, 농특산물 브랜드를 비롯해 인증·공동 브랜드, 도시브랜드, 정책브랜드 4개 분야 17개 부문별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 그룹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기업체 1,132개, 지자체 429개, 공공기관 89개 등의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364만8,777건의 인터넷 소비자 직접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영덕대게는 영광굴비, 기장미역 등을 제치고 수산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덕대게는 지난 2010년 ‘G20 세계정상회담’ 만찬 식탁에도 올랐고, 지난해 농업진흥청이 주관한 브랜드 인지도·매력도 농수특산물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약 15개 방송 매체가 농특산물 최고의 축제인 대게축제 현장을 촬영, 방송했으며 아리랑 TV 등을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인 ‘영덕대게‘를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시켜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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