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임용·수능에 국사 필수과목 추진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공무원 임용시험에 국사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배포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대책 보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국사과목을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도록 각 대학에 권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또한 초ㆍ중ㆍ고 국사교육 강화 차원에서 국사 수업시간 수를 확대하고 국사과목을 독립교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고대사 연구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고구려연구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 9월 정기국회에서 고구려연구재단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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