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특훈교수 아시아인 첫 마빈존슨상


이상엽(48ㆍ사진) KAIST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수여하는 마빈존슨상을 수상한다.

1978년 미국화학회가 제정한 마빈존슨상은 미생물 및 생명화학공학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수상자는 ACS 연례학술총회에서 수상기념 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해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하고 다양한 원유 유래 화학물질을 바이오기반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아미노산, 폴리에스테르 및 그 원료, 나일론 원료, 바이오 연료 등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균주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미국 샌 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연례 학술총회에서 개최되며, 이 교수는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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